장 끝나고도 거래가 되나요 — 시간외 거래 3종
장이 끝난 뒤에 “시간외에서 올랐다”는 말을 듣습니다. 정규장 밖에서도 거래가 되기 때문이에요. 다만 가격이 정해지는 방식이 다릅니다. 📊
정규장은 09:00~15:30입니다
이 시간에는 사려는 가격과 팔려는 가격이 맞으면 그 자리에서 계속 체결됩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주가 그래프가 이 구간이에요.
시간외 거래 — 정규장이 열리기 전이나 닫힌 뒤에 이뤄지는 거래예요. 거래가 되긴 하지만 가격을 정하는 규칙이 정규장과 다릅니다.
세 종류가 있습니다
그림 1. 시간외 거래 세 종류 · 출처: 한국거래소 제도 정리
| 가격이 어떻게 정해지나 | |
|---|---|
| 장전 시간외 종가 | 전일 종가로 고정 |
| 장후 시간외 종가 | 당일 종가로 고정 |
| 시간외 단일가 | 10분마다 새로 정해짐 |
표 1. 세 종류의 가격 결정 방식 · 출처: 한국거래소 제도 정리
앞의 둘은 가격이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값을 흥정하는 게 아니라 그 가격에 사고팔 사람을 맞춰주는 것에 가까워요.
시간외 단일가만 가격이 움직입니다
“시간외에서 올랐다”는 말은 대개 이 구간을 가리킵니다.
그림 2. 실시간 체결과 단일가의 차이 · 출처: 옳은경제 정리
단일가 — 일정 시간 동안 주문을 모았다가 한 번에 같은 가격으로 체결하는 방식이에요. 시간외 단일가는 10분 단위로 돕니다.
가격 범위는 당일 종가 대비 ±10%입니다. 정규장의 가격제한폭이 ±30%인 것과 다르니 헷갈리지 마세요.
📌 10분을 기다려야 체결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정규장처럼 “지금 이 값에 바로” 가 안 돼요.
왜 가격이 따로 붙나요
참여자가 적기 때문입니다.
- 사려는 사람과 팔려는 사람이 적습니다. 그래서 적은 물량에도 가격이 크게 움직입니다.
- 호가 차이가 벌어집니다. 사려는 값과 팔려는 값 사이 간격이 정규장보다 넓어요.
- 다음 날 정규장이 그 가격으로 시작하지 않습니다. 시간외에서 오른 게 그대로 이어진다는 보장이 없어요.
⚠️ 그래서 시간외 등락폭을 정규장과 같은 무게로 읽으면 안 됩니다. 적은 거래로 만들어진 숫자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쓰는 이유
- 장중에 시간을 못 내는 경우 정해진 가격으로 사고팔 수 있습니다
- 장 마감 후 공시나 뉴스가 나왔을 때 다음 날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 다만 그 뉴스가 다음 날 어떻게 반영될지는 시간외 가격이 알려주지 않습니다.
⚠️ 거래 시간은 지금 바뀌고 있습니다
2026년 9월 기준으로 이 제도는 개편 중입니다. 정규장 앞뒤 거래를 늘리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됐고, 장 종료 후 거래(애프터마켓)를 먼저 도입하고 장 시작 전 거래(프리마켓)는 뒤로 미루는 것으로 계획이 조정됐어요.
🔴 그래서 이 글의 구체적인 시각은 그대로 쓰지 마세요. 시간표는 바뀌지만 아래 세 가지는 개편과 무관하게 남습니다.
- 정규장 밖에는 가격 결정 방식이 따로 있다
- 단일가 구간은 모았다가 한 번에 체결한다
- 참여자가 적으면 적은 물량에 크게 움직인다
✅ 실제 시각과 이용 가능 여부는 본인이 쓰는 증권사 공지에서 확인하세요. 증권사마다 지원 범위와 시행 시점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핵심 정리
- 정규장(09:00~15:30) 밖에도 거래가 됩니다. 다만 가격 결정 방식이 달라요.
- 장전·장후 시간외 종가는 가격이 고정입니다. 전일 종가 또는 당일 종가로 거래돼요.
- 시간외 단일가만 가격이 움직입니다. 10분마다 모아서 체결하고, 당일 종가 대비 ±10% 안에서 정해집니다.
- 참여자가 적어 적은 물량에도 크게 움직입니다. 정규장 등락과 같은 무게로 읽지 마세요.
- 다음 날 시가가 그 가격으로 시작하지 않습니다.
- ⚠️ 2026년 9월 현재 거래 시간 제도가 개편 중입니다. 시각은 증권사 공지로 확인하세요.
다음 편에서는 주문을 낼 때 고르는 ‘시장가’와 ‘지정가’가 무엇이 다른지, 어느 쪽이 언제 유리한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이 글은 특정 종목·상품의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거래 시간과 시간외 거래 제도는 한국거래소 규정에 따르며 개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글은 2026년 9월 15일 기준으로 작성했으며 구체적인 시각·이용 가능 여부는 본인이 이용하는 증권사 공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