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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 10대 이하에서만 10만 개 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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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을 해지한다는 기사가 여럿 올라왔어요. 숫자를 열어보니 한 방향이 아니라 세대별로 정반대입니다.

30~50대는 34만 개, 10대 이하는 10만 개

국토교통부 자료를 인용한 보도에서 2026년 1~7월 계좌 증감이 이렇게 나옵니다.

10대 이하가 10만 개 늘고 30~50대가 34만 개 줄어 세대별로 방향이 정반대라는 비교. 다만 줄어든 쪽이 3.4배로 커서 두 흐름이 맞먹는다는 뜻은 아니다

2026년 1~7월 청약통장 계좌 증감. 국토교통부 자료를 인용한 한국경제 2026년 9월 13일 보도.

세대증감
10대 이하+3만 개
10대+7만 개
30대−11만 개
40대−12만 개
50대−11만 개

10대 이하를 합치면 +10만, 30~50대를 합치면 −34만입니다. 20대와 60대 이상은 보도에 없어서 뺐어요.

같은 기간에 한쪽은 늘고 한쪽은 줄었습니다. 「청약통장을 해지한다」는 말이 틀린 건 아닌데, 그게 전 세대 얘기는 아니에요.

다만 크기는 같지 않습니다. 줄어든 쪽이 3.4배예요. 방향이 갈렸다고 두 흐름이 맞먹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10대 이하가 느는 이유는 제도에 있어요

보도는 이유를 제도 변경에서 찾습니다.

미성년 납입 인정 — 청약 가점을 매길 때 미성년 시절 납입분을 얼마나 인정해주느냐예요. 인정 기간이 길수록 성인이 됐을 때 유리합니다.

2024년부터 미성년자의 납입 인정 기간이 2년에서 5년으로 늘었고, 2024년 11월에 월 납입 인정액이 10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올랐습니다. 이 둘을 합치면 5년간 최대 1,500만 원까지 실적을 쌓을 수 있어요.

계산해보면 맞습니다. 25만 원 × 12개월 × 5년 = 1,500만 원이에요.

10대 이하 계좌는 2023년 이후 매년 13만~17만 개씩 늘고 있습니다. 올해 1~7월 10만 개도 그 흐름 안에 있어요.

「빠져나갔다」보다 「남은 게 줄었다」

금액으로 보면 또 다른 그림이 나옵니다.

들어온 돈 8조 4천억, 나간 돈 8조 2천억이라 순증이 2천억에 그쳤고 작년 4조 1천억의 20분의 1이라는 비교

2026년 1~7월 청약통장 자금 흐름. 자료: 국토교통부, 한국경제 보도 인용.

금액
들어온 돈8조 4,000억
나간 돈8조 2,000억
남은 것(순증)2,000억

작년 같은 기간 순증은 4조 1,000억이었어요.

들어온 돈도 8조가 넘습니다. 해지만 있었던 게 아니라 들어온 만큼 나간 거예요. 줄어든 건 「남은 것」이고, 작년 4조 1,000억에서 2,000억으로 20분의 1이 됐습니다.

「줄줄이 해지했다」로만 읽으면 8조가 여전히 들어왔다는 쪽이 안 보입니다.

이 숫자를 볼 때

제가 확인하지 못한 것도 적어둘게요. 국토교통부 원자료를 직접 열지 않았고 보도에 실린 수치를 옮겼습니다. 그리고 20대·60대 이상 숫자는 보도에 없어서 전 세대 합이 얼마인지는 이 글로 알 수 없어요.

핵심 정리

다음 편에서는 청약 가점이 실제로 어떻게 계산되는지, 납입 실적이 어디에 얼마나 붙는지 정리해볼게요.


이 글은 국토교통부 자료를 인용한 한국경제 2026년 9월 13일 보도의 수치를 정리한 정보이며, 원자료를 직접 확인한 것은 아닙니다. 청약통장 가입·해지나 특정 상품을 권유하지 않습니다. 미성년 납입 인정 조건은 청약 유형과 공급 주체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어 실제 청약 전에는 청약홈 공고를 확인하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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