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월가는 CPI 앞두고 숨죽였다, 코스피는 수출 날개로 2연속 상승 — 8월 12일 아침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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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숨을 참는 날이 있어요. 바로 큰 지표 발표를 코앞에 둔 날이죠. 오늘 밤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CPI)가 나오는데, 간밤 월가는 그 앞에서 이틀째 조용히 물러섰어요. 반면 우리 증시는 ‘수출’이라는 든든한 뒷배로 이틀 연속 올랐고요. 커피 한 잔 들고 오늘 아침 지수판을 함께 볼게요. ☕

간밤 뉴욕: CPI 앞두고 숨 고르기

지난밤(8월 11일 현지 마감) 뉴욕 3대 지수는 나란히 소폭 내렸어요.

지난주말 사상 최고가를 찍은 뒤 이틀째 이어진 조용한 뒷걸음이에요. 두 가지가 발목을 잡았어요. 첫째, 오늘 밤 CPI를 앞둔 관망 심리예요. 큰 지표 직전엔 적극적으로 베팅하기보다 결과를 기다리는 분위기가 짙어지죠. 둘째, 미국과 이란의 대치가 격화되면서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에 대한 회의론이 커졌어요. 여기에 알파벳(구글) 주가가 빠지며 지수를 눌렀습니다.

우리 증시: 수출 날개 달고 2연속 상승

전 거래일(8월 11일) 국내장은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어요.

가장 든든한 재료는 수출이었어요. 8월 1~10일 수출액이 21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3% 늘며 8월 초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특히 반도체 수출이 155% 급증한 100억 달러로 집계됐어요.

다만 시장 안은 뚜렷한 양극화였어요. 대형 반도체주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반면, 코스닥 성장주와 산업주가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지수는 올랐지만 종목별 온도차는 컸던’ 하루예요.

오늘의 관전 포인트

정리하며

수출 호조는 분명한 긍정 신호예요. 하지만 오늘은 밤에 나올 CPI가 시장의 방향을 크게 가를 수 있는 ‘이벤트 데이’입니다. 지표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한쪽으로 단정하기보다, 무리한 추격보다 분할·분산 관점에서 시나리오를 나눠 대비하는 접근이 마음 편한 국면이에요.


※ 본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 매매나 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출처: CNBC·Yahoo Finance·Washington Post(미국 증시·CPI), 헤럴드경제·뉴시스·비즈니스코리아(코스피·코스닥·수출) · 8월 11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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