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미 10년물 금리가 5%를 찍었어요 — 9월 16일 아침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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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숫자 하나가 선을 넘었습니다.

5%는 19년 만입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장중 5.04%까지 올라갔고, 뉴욕 세션은 5.00%로 닫았습니다. 5%에 닿은 건 2007년 7월 이후 처음이에요. 다섯 거래일 내리 올랐습니다.

제가 9월 11일 시황에 “10년물도 5%까지 얼마 안 남았어요”라고 적었는데, 나흘 만에 왔습니다.

📌 19년이라는 게 어색하면 2023년을 보시면 됩니다. 그때도 5% 근처까지 갔어요 — 2023년 10월 23일 장중 4.997%. 0.003%포인트가 남아서 못 넘었습니다. 당시 「5% 돌파」로 쓴 보도가 있었던 건 그 값을 반올림했기 때문이고, 실제로 5%를 찍은 건 이번이 2007년 이후 처음입니다.

이 금리가 움직이면 집 살 때 붙는 대출금리, 기업이 돈 빌리는 값, 그리고 주식의 몸값 계산이 같이 움직입니다. 보도가 원인으로 꼽은 건 두 가지예요 — 설비·데이터센터 투자가 몰리면서 돈 수요가 커진 것, 그리고 기름값이 오르면서 물가 걱정이 다시 붙은 것.

30년물은 5.36%였습니다.

기준: 2026년 9월 15일 미국 채권시장(현지시간) · 세션 종가 5.00%는 제가 일봉으로 측정한 값과 보도가 일치했습니다. 19년 만이라는 것과 2023년 4.997%는 제가 직접 셌습니다 — ^TNX 일봉 2005년 이후 5,454거래일 전수에서 5%를 넘은 해는 2006·2007년뿐이고, 2023년 최고는 종가 4.99%·장중 4.997%였습니다. ⚠️ 장중 5.04%는 보도값이고 제 데이터의 장중 고가는 5.016%입니다 — 지수화 방식 차이로 보여 보도값을 본문에 쓰고 제 값을 여기 적습니다. 일부 보도는 종가를 5.01%로 적었습니다.

환율이 하루에 12원 올랐습니다

원/달러는 1,359.4원으로 12.1원 올랐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달러를 들고 있을 이유가 커지니 원화가 밀리는 쪽입니다.

⚠️ 이 값은 서울 외환시장 마감(15:30) 기준 보도값입니다. 제가 쓰는 시세 데이터의 일봉은 1,345.61원으로 나와서 14원쯤 차이가 났는데, 같은 데이터의 시간별 값을 열어보니 오후 3시에 1,360.60원이라 보도값 쪽이 맞았습니다. 일봉이 그날을 제대로 안 담은 경우예요.

📌 어제 글에서 같은 차이(2.7원)를 “집계 시점이 달라서”라고 적었는데, 그 설명은 부족했습니다. 시점 차이가 아니라 일봉 값 자체가 틀린 것이었습니다.

기준: 2026년 9월 15일 서울 외환시장 마감 · 출처: 비즈니스코리아 보도 · 교차확인은 시세 데이터 시간별 값으로 했습니다.

코스피는 내리고 코스닥은 올랐습니다

지수9/15 종가전 거래일 대비
코스피6,627.26−0.85% (−57.11p)
코스닥812.41+0.70%

코스피는 4거래일 연속 하락이고, 코스닥은 사흘 만에 올랐습니다. 대형주가 눌린 자리에서 중소형이 버틴 모양인데, 하루로는 방향이라고 부르기 어렵습니다.

낙폭은 줄었습니다 — 그 전날 −3.26%에서 −0.85%로요.

기준: 2026년 9월 15일 국내증시 마감 · 네이버 금융 실시간·일별 두 경로와 언론 보도가 일치했습니다. ⚠️ 한 보도가 코스닥 종가를 890.15로 적었는데, 전일 806.79에서 +0.70%면 812.4가 나오므로 그 값은 쓰지 않았습니다.

수급은 숫자를 못 적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같이 팔았다는 건 보도가 일치합니다. 그런데 금액이 보도마다 4배 넘게 다릅니다 — 한 곳은 외국인 1조 7,056억 원, 다른 곳은 3,850억 원으로 적었어요. 같은 날 같은 시장인데 그렇습니다.

어느 쪽이 맞는지 제가 가릴 방법이 없어서 금액은 적지 않겠습니다. 방향(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까지만 확인된 사실입니다.

출처: 인포스탁데일리·비즈니스코리아 보도 · 두 보도의 수치가 크게 달라 인용하지 않았습니다.

뉴욕도 내렸습니다

다우 52,093.11(−0.63%), S&P 500 7,585.73(−0.45%), 나스닥 25,981.57(−0.78%)였습니다. 금리가 오른 날 주식이 밀린 건 이상한 조합이 아니에요.

기름값은 여전히 100달러 위에 있습니다. 어제 사우디 송유관이 닫힌 게 아직 풀리지 않았고요.

기준: 2026년 9월 15일 미국증시 마감(현지시간) · 지수는 제가 일봉으로 측정하고 날짜 인덱스를 확인했습니다 · 유가는 이번 주 보도 인용이며 어제 정산가를 다시 확인하지는 않았습니다.

오늘 밤에 답이 나옵니다

미국 금리 결정은 한국시간 내일 새벽에 발표됩니다. 보도는 2023년 이후 첫 인상을 널리 예상하고 있어요.

그런데 오늘 우리 장은 그걸 모르는 상태로 하루를 보냅니다. 금리 5%와 환율 12원을 이미 맞은 자리에서, 결과는 아직 안 나온 채로요.

그래서 오늘은 새 소식이 들어오는 날이 아니라 어제 것을 받아내는 날에 가깝습니다. 결정이 나오면 방향이 한 번 더 정해질 텐데, 그때까지 남은 시간이 하루입니다. 하루 사이에 몰아서 정하기보다 결과를 보고 나눠 대응하는 편이 덜 되돌립니다.

📌 그리고 결정 자체보다 점도표가 오래 남습니다. 올리든 말든, 위원들이 연말 금리를 어디로 보는지가 같이 나오니까요. 미국 금리가 우리 쪽으로 넘어오는 경로는 한미 금리차에 정리해뒀습니다.

출처: 인상 전망은 블룸버그 보도 인용이며 시장 반영 확률의 갱신값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이 사이트 9월 13일 시황에 적은 86.3%(9/11 오후 집계)가 제가 가진 마지막 수치입니다.

이 글은 특정 종목·상품의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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